안성시는 이달 20일부터 악취나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계절적 영향에 따라 시민들에게 피해를 줄 우려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해당 사업장에서 배출시설을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지, 방지계획은 이행하고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또 악취유발 민원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 오염물질을 허용기준을 초과해 배출하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지역 대상 사업장들에 대한 단속을 벌여 적발된 3개 사업장에 대해 사법처분하고 27개 사업장에 행정처분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사업장을 적발해 사용중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면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