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난 14일 오후 ‘제35회 장애인의 날’기념행사가 열렸다.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오산시지부(지부장 이만성)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 등 내빈과 장애인 단체 관계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성원해 줬다.

이날 행사에는 식전 공연으로 사물놀이·밸리댄스·고전무용 등이 선보였고, 이후 이만성 지부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초청 인사들의 축사로 1부 순서가 마무리 됐다.

이어진 2부 ‘희망과 사랑의 대축제’ 순서에는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사회로 장애인합창단 공연·라틴댄스·난타 공연·휠체어댄스·초대가수 공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잡고 함께 가는, 아름다운 지역 사회 구현을 앞당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오산시도 내년 세교장애인복지관 개관을 비롯해 각종 장애인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장애인들이 오산에서 높은 삶의 질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