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평택항 서부두 68만㎡의 신규매립지 행정구역 경계분쟁관련 행정자치부 분쟁조정위원회의 합리적인 판단을 촉구하는 범시민 궐기대회가 진행되었다.

평택시청 앞 광장에 운집한 3000여명의 시민들이 비장한 표정으로 자리하고 있다.

중본위의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언론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공재광시장을 비롯하여 유의동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최호의원, 염동식의원, 이동화의원, 김철인의원 그리고 평택시의회 김인식의장, 양경석부의장 및 오명근의원, 김기성의원, 유영삼의원, 김혜영의원, 서현옥의원 및 평택항 되찾기 범시민운동본부 김찬규, 이주상 공동대표와 임원진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평택항경계조정에 관한 합리적인 중본위의 판단을 촉구하고 있다.

평택시장 및 시의회 그리고 경기도의회 의원들까지 가세하여 전면전을 선포한 평택시.

4월 13일 행자부 중앙분쟁위원회에서 경계 조정에 관한 최종 판단은 내려 질 예정이다.

평택시 측에서는 합리적인 판단에 의하면 모든 기반시설과 전기, 도시가스, 수도시설을 관리 제공하고 있는 평택에 당연히 관할권이 주어져야 국항인 평택항의 발전과 서해안시대에 걸맞는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그러나 충남도와 당진시 그리고 아산시 역시 헌재의 지난 판결을 근거로 공유매립수역에 대한 관할권에 의견을 같이 하고 있어 중본위의 결정이 어떻게 진행되어 지든 향후 큰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예상되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