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K-water가 수도사고 위기대응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기도는 지난 7일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에서 도내 시·군 상수도 재난분야 담당자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사고 공동 위기대응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및 31개 시군과 K-water가 상호 교류 및 정보공유를 통하여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수도사고 발생 시 공동으로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국민안전처의 ‘국가 재난관리체계 및 정책방향’을 시작으로, 사고예방‧사고 대응사례, 광역상수도 사고 시 공동위기 대응 방안 등 5개의 주제의 특별강의가 진행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K-water는 도내 31개 시‧군 중 27개 시‧군에 1,073km의 대형관로를 통하여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또 경기도 1천200만 급수인구 중 53%인 6백30만 명이 광역상수도를 이용하고 있어 수도사고 예방 및 공동대응방안에 기관 간 소통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공동 워크숍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와 K-water는 향후 수도사고에 대한 위기대응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실제 위기사항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고예방활동을 벌이는 등 주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31일 평택시 광역3단계 송수관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평택시는 신속하게 합동상황실을 구성하여 피해조사 및 주민지원을 실시하고, K-water는 현장복구, 피해보상과 더불어 직원 100여 명을 동원하여 피해 주민이 빠르게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협력 대응하여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