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종합장사시설이 칠보산 일원이 아닌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산 1번지 함백산 일원에 들어 선다고 화성시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 매송면대책위원회가 7일 밝혔다.

화성시 주민의 자발적인 응모로 총 6개 후보지가 등록되었고 환경, 장사, 토목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주민대표로 이루어진 34명의 화성시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지난 2013년 11월 8일 매송면 숙곡1리로 선정됐었다.

매송면 숙곡1리는 국도39호선과 인접한 곳으로 경기 남부권 어디서나 30분 이내로 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접근성을 갖고 있고, 턱없이 부족한 장사시설로 인해 경기도민들이 타지역 화장장을 이용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어 왔다.

하지만 종합장사시설이 혐오시설로 바라보는 부정적인 인식과 장사시설에 대한 칠보산 인근 호매실 일부 수원시민들의 환경오염 및 건강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부딪혀 난항을 겪어오다 칠보산이 아닌 함백산 일원으로 종합장사시설을 최종 결정 내렸다.

화성시 종합 장사시설 건립추진 매송면 대책위원회(위원장 원심덕)는 “화성시 공동형 종합 장사시설은 지역주민의 자발적 노력에 의해 추진되는 우수사례이다”라며, “경기도와 중앙정부에서 국가시책의 일환으로 건립되는 것으로 차질없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에서는 장사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은 첨단 과학 시설로 설치해 환경부 허용 기준치 이내에서 관리 되도록 운영하고 인근 주민에게 전혀 피해가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