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는 한가족탐방 사연공모전에서 당선된 건설일용근로자 72명을 대상으로 제주도에서 2박 3일 동간 2015년도 건설근로자 한가족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 중 1차는 4.5(일)∼7(화)에 진행되었으며, 2차는 4.12(일)∼14(화)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시작한 지 6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평상 시 가족동반 여행의 기회를 가지기 어려운 건설일용근로자들에게 여행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건설근로자 사연공모전'을 통해 좋은 사연을 보내온 근로자들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제출된 사연들은 그동안의 어려운 생활환경에도 결혼생활을 돌이켜보며 부부 간에 서로 전하는 감사의 편지, 근로자인 부모님께 자녀가 보내는 존경의 편지 등 감동적인 내용들로 다양하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간담회 및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해 현장근로 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한가족이 될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을 제공하였으며, 마라도 등 10여 곳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진규 이사장은 “건설일용근로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열심히 일을 하면서도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되지 않아 평생에 한 번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면서 “근로자의 부담 없이 공제회가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이번 여행을 통해 가족 간 사이가 더욱 깊어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번 한가족 탐방행사와 같이 건설일용근로자들의 특성에 맞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