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한주간 평택소식입니다. 지난 3월 31일 평택항 되찾기 범시민 운동본부는 서울역 광장에서 매립지의 행정구역에 관한 의견조사를 실시하는 등 분쟁조정에 적극 나섰습니다. 지난 4월 2일 평택시는 덕동산 근린공원에서 제70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앵커멘트]
먼저 첫 번째 평택소식입니다. 평택항 되찾기 범시민 운동본부는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의 불합리한 결정으로 평택항 서부두 제방을 빼앗긴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평택항 서부두 신규매립지의 관할구역 결정을 앞두고 범시민 서명운동에 적극 나섰습니다.

[리포팅]
평택항 되찾기 범시민 서명운동은 지난 3월 25일부터 평택역과 각 읍·면·동에서 실시됐으며 지난 4월 2일까지 평택시 인구의 약 47%인 21만 2천여 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운동본부는 “이렇게 높은 서명률을 보인 것은 그만큼 평택시민의 관심이 평택항 신규매립지의 관할구역 결정에 쏠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운동본부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평택항 신규매립지가 어느 시의 행정구역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의견을 묻고자 지난 3월 31일 서울역 광장에서 의견조사를 실시했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매립지의 행정구역은 평택시가 옳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운동본부는 그동안의 서명운동 결과와 서울역 광장 의견조사 결과를 행정자치부에 전달해 평택시민의 뜻을 강력히 전달할 예정입니다.

평택시가 분쟁조정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달 13일 중앙분쟁 조정위원회에서 열리는 매립지의 행정구역 결정 논의가 상식적이고 순리에 맞게 이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ybcnews 이인수입니다.


[앵커멘트]
두 번째 평택소식입니다. 평택시는 지난 2일 덕동산 근린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제70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리포팅]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평택시의장, 서명옥 평택시의원, 김수우 평택시의원, 장덕교 산림조합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및 시민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안내와 묘목식재용 삽 등 식재도구 준비를 시작으로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나무심기가 진행됐습니다.

나무심기에 앞서 공재광 평택시장은 “현재 평택시에 산림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양질의 공원을 많이 조성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 영상]

이어 김인식 시의장과 장덕교 산림조합장도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노고가 많은 직원과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을 격려했고, 평택시장을 비롯한 평택시의원들은 직접 나무를 식재하며 기념행사를 빛냈습니다.

한편, 이날 나무심기는 덕동산 근린공원, 도일동 인근, 청북면 개나리 근린공원 등 3개소에서 진행됐으며, 약2ha 면적에 왕벚나무, 백합나무, 자산홍 등 총 10,500주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ybcnews 이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