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 보건소에서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1차로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2차로 이천병원에서 정밀검사(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 및 CT)를 받는다.

보건소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로 확진이 되면 월 3만원 내에서 치매약제비를 지원하며(전국평균가구소득 100%이하), 실종어르신 조기발견을 위한 치매인식표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1명이 치매로 확진되었다.

노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치매는 외면한다고 예방되는 것이 아니다. 치매를 조기발견 치료하면 병의 진행을 늦추고 더 나아가 의료비 절감 및 가족들의 고통도 크게 완화 시킬 수 있으므로 조기검진은 매우 중요하다.

치매가 의심 되는 증상이 있다면 서둘러 검사를 받는 것이 치매예방의 지름길이다. 치매검사를 원하시는 분은 보건소와 지소, 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