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오는 7월 3일부터 12일 간 개최되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대비해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고자 2일 ‘봄맞이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는 자원봉사자, 광주시·동구 공직자, 노인일자리 어르신, 시민사회단체 등 1,300여명이 참여해 도심 밀집지역의 이면도로, 뒷골목, 공한지 등에 방치된 묵은 쓰레기를 치우고 ‘내 집 앞(점포) 내가 쓸기’ 주민참여 캠페인을 더불어 펼쳤다.

동구는 개관을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무등산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계속 늘어날 것에 대비해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을 ‘봄맞이 일제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도심 상가지역, 공공장소와 시설물에 대한 청소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영일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KTX호남선 개통, 하계U대회, 문화전당 개관 등 동구를 찾을 많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가고 싶고 걷고 싶은 쾌적한 도심환경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세계 속의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는데 공직자,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