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세교1구역 주택재개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과 31일 두 차례간 평택시청 앞에서 조합의 관리처분계획 중단 및 안웅배 조합장 처벌을 요구하는 등 세교1구역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지난 24일에는 최명호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김훈 비대위 사무국장, 비대위원 50여명이 참석해 평택시측에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명호 비대위원장 결의문 낭독]

[김훈 비대위 사무국장 결의 구호]

또한, 결의에 참석한 비대위원들은 조합의 불투명한 조합운영과 업무처리, 그리고 평택시의 안일한 행정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비대위원 호소]

이어 31일에는 동일한 내용과 요구사항에 대해 기자회견을 자청했고 이후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최명호 비대위원장 기자회견문 낭독]

[유송자 비대위원 발언]

기자회견이 끝나고 비대위측이 주장했던 시장과의 면담은 공재광 시장의 업무일정으로 인해 성사되지 않았지만 평택시측에서 적극적으로 중재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해 서로간의 입장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자회견 후 마련된 담당 공무원과의 면담에서는 비대위측의 법의 해석에 대한 이견으로 약간의 마찰이 있었습니다.

[비대위-평택시 도시재생과 면담]

이렇듯 면담 간에 입장차이로 협의가 되지 않아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지만, 평택시가 4월 이내 도시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답했고 조합원 명부 관련해 법적 범위 내에서 공개가 가능한 부분은 모두 공개하겠다고 답하는 등 평택시가 현행법의 범위 안에서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습니다.

[비대위-평택시 도시재생과 면담2]

비대위측이 제시한 조합과의 3자 토론 등에 대해서 평택시 측에서는 전격 수용하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사태해결을 위한 평택시측의 적극적인 개입이 향후 세교1구역 주택재개발 지구 주민들에 대한 보상이나 처우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ybcnews 이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