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평택항 마린센터 소회의실.
평택, 수원, 용인, 화성, 안성, 오산, 의왕시 등 7개시로 구성된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가 25일 오전 개최됐습니다.

회의에 앞서 공재광 평택시장은 인사말에서 평택항과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한 지역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며 타 행정기관에서 쌍용차 티볼리를 관용차량으로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습니다.

[공재광 시장]

협의회에는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해 황은성 안성시장과 곽상욱 오산시장이 참석했고, 김동근 수원시 부시장,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 김기봉 의왕시 부시장이 대신 참여했으며, 김인식 평택시 의장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이날 협의회는 민선6기 1차년도 회장으로 선출된 황은성 안성시장의 주재로 영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즉석판매 제조.가공업 시설 규제 완화 등 2건 심의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이화순 화성시부시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개선되어야 할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오히려 불편을 초래하게 됐다며, 불합리한 주거환경 문제 해소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지역 규제완화를 건의했습니다.

협의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된 총 2건의 안건은 관련부처에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심의 안건 논의 후 참석자들은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 소속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각종 대회를 소개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홍보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는 지자체가 갖고 있는 공통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고 지자체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07년도에 결성됐습니다.

평택시에 이어서 차기 개최지는 화성시로 결정됐습니다.

ybcnews 강민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