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올 한해 구에서 추진하는 평생학습 활성화와 관련한 각종 사업을 수행할 단체를 선정하기 위해 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전문성을 갖춘 단체 선정을 통해 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겠다는 게 남구의 방침이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구청 7층 상황실에서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을 수행할 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가 열린다.

올 한해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은 ▲학교 내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평생학습 특성화 기관 지정‧운영사업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 등 3가지다.

남구는 심사를 통해 12개 학교를 선정해 학교 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평생학습 특성화 기관으로 7곳을 지정해 사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평생학습 동아리 15곳을 선정해 동아리 활성화에서 나설 방침이다.

이날 현재 평생학습 활성화 공모사업에 지원서를 제출한 단체는 총 47곳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학교 내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에는 총 14개 학교(초등학교 8곳‧중학교 5곳‧고등학교 1곳)가 지원서를 제출했으며, 평생학습 특성화 기관 지정‧운영 사업에는 9개 단체가 접수를 완료했다.

또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에는 관내 24개 동아리가 접수했다.

남구는 신청 단체의 전문성 평가 및 사업계획서를 면밀하게 심사해 각 분야별 사업 수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문화교육특구인 남구는 평생학습 도시기반 조성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평생학습 도시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학습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올해 추진하는 3개의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에 대해 6,000만원을 지원해 학생 및 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평생학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