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 (서장 김준철)에서는,북한 이탈주민 2만7천명 시대를 맞이하여 입국 탈북민 중 약 20% 가량이 남한사회 정착에 실패하여 생활고 비관 및 질병노출 등 탈북민 사회의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어 진정성 있는 지원과 실질적 治癒를 위한 병원알선 및 전문 간병인 연계, 심리적 상담을 통한 안정적 정착 유도를 하고있다.

탈북민 노원구 중계동 거주 장일남(가명, 남, 48세)은 식량난과 생활고로 북한에 가족을 남겨 두고 단신으로 어렵게 탈북, 평소 간이 좋지 않았음에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지방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일용직으로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던 중 건강이 악화되어 최근 담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음식 등 식습관 관리를 하여야 함에도 도움을 줄 친 인척이 없고 혼자 집에서 지내며 일을 하지 못해 제2의 생활고를 겪고 있다.

작년 까지만 해도 북한에 있는 가족과 연락이 되어 통화를 하였으나 요즘에는 국경지역 감시가 강화되어서인지 소식이 끊어지고 연락이 두절되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심리적 고통속에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지역 시설과 연계한 노원경찰서(박성락 경위)등 신변 보호담당관들의 적극적인 솔루션으로 지역 의료보험에 가입되어 비싼 의료비를 지불해야하는 대상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원구 소재 개인병원과 연계해 주어 탈북 시 부터 고질병으로 갖고 있던 발목, 허리 등 무료 침술 및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해 주었다.

보안협력위원의 격려금 지원, 이웃 거주자 전문 간병인의 도움, 북부 하나센터 전문심리상담사와 신변보호관들의 주기적인 심리상담으로 가족과 연락이 끊어지고 건강을 잃어 삶의 의지를 잃었던 대상자에게 새로운 삶의 의지를 심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