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18시경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송전리 이동저수지(송전 레스피아 앞)로 쏘나타 승용차가 추락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 차량에 탑승해 있던 최모씨에 따르면 본인은 차량 보조석에 탑승하고 처는 보조석 뒷좌석에 탑승한 상태로 딸(운전자)이 저수지 앞 공터에서 운전연습을 하던 중이였다고 한다.

최씨는 운전 연습 중 저수지에 차량이 빠지자 사고 직후 차량 문을 발로 차 대피하고 즉시 신고했다고 전했다.

[아주대학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헬기로 옮기고 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지면에서 25m 떨어진 수면에 차량 지붕만 약 지금 50cm 정도 보이던 상태였으며, 구조대는 즉시 구조활동에 들어갔다.

구조 된 최씨의 처(51세)와 딸(30세)은 헬기를 이용해 아주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