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태극기가 가득한 평택호 현충탑 광장에서 제96주년 평택 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리포트]
1919년 전국적으로 번지며 일제에 항거했던 3.1독립만세운동. 평택에서는 1919년 3월 9일 현덕면에서 최초로 시작됐습니다.

평택 3.1독립운동 선양회는 이를 기념해 ‘평택 3.1 독립만세운동 제 96주년 기념식 및 봉기도 기념비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 평택문화원장과 회원등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시민 인터뷰]

평택 3.1독립만세운동 봉기도 기념비 제막식은 후세들이 평택의 3.1독립만세운동을 기억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시키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축사에서 "96주년을 맞는 오늘 이곳에서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목숨을 걸고 독립만세운동을 외쳤던 애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겨 앞으로 평택시가 대한민국의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

이어 평택 3.1독립운동 선양회 회장 정수일씨는 " 1919년 3월 9일 현덕면 일원을 시작으로 팽성읍, 포승읍, 진위면 등 평택 전 지역에서 한 달여에 걸쳐 많은 애국지사들이 목숨을 걸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면서 "앞으로 자랑스러운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자주독립의지를 계승해 이를 널리 알리겠다"고 향후 방향에 대해 비장하게 말했습니다.

[클로징]
지금으로부터 96년전 일어난 평택 3.1독립만세운동. 세월이 훌쩍 지났어도 그날의 함성과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ybcnews정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