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장당도서관은 지난 4일 수요일 오전11시 군부대협력사업 일환으로 육군 3075부대 3대대와 ‘책읽는평택만들기’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독서운동의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3075부대3대대의 최재만 대대장을 비롯한 박천수 평택시립도서관장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인 협약식을 가졌으며, 협약기념 도서 100여권을 군부대로 기증했다.

지난해 1월 개관한 장당도서관은 2014년 9월부터 3075부대 3대대 뿐 아니라 인근 공군작전사령부근무지원단, 육군3075부대 등 4개 군부대들과「찾아가는 병영도서관」사업의 일환으로 단체도서대출, 인문학 강좌개최, 음악공연 초대, 독서동아리 구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오며, 군장병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군 제대 후 성숙한 사회의 일원이 되는 지역문화공간의 역할을 해왔다.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들로 구성된 각 부대의 병영문고는 장병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책읽는평택만들기’ 협약식을 통해 장당도서관 박천수 관장은 “군부대와 함께하는 책읽는평택만들기 문화를 구축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공동으로 기여함을 약속했다.

앞으로 상호 자료교환, 정보제공 및 각종 행사의 제공과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3075부대 3대대의 최재만 대대장은 “기증받은 책은 군장병들의 군복무 생활에 마음의 양식이 될 것이다. 현재 병영도서관과 생활관 시설을 개선하는 등 장병들의 삶의 질적인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책읽기와 관련된 도서관 협력사업을 활발히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당도서관은 오는 3월 중 공군작전사령부근무지원단과도 협정식이 예정되어 있으며, 51사단 비룡연대를 대상으로 도서기증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