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서장 김학중)는 농번기를 맞이하여 지난 3월 3일(화)부터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농기계 후면부에 무료로 ‘야광반사지 부착’하는 등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경운기, 트랙터와 같은 농업기계는 현행법상 자동차로 분류되어 있지 않아 후미등과 같은 등화장치 설치 의무가 없고, 일반차량의 속도보다 현저히 느려 사고위험이 높으며 특히, 야간에 주요도로에 농기계를 운행 시 식별이 어려워 큰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 평택경찰서는 평택시와 협업을 통하여 반사지를 제작하여 관내 경운기 4,496대를 대상으로 ‘야광반사지 부착’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오성면 숙성리에 거주하는 농민 최모씨(71세, 남)는 “경운기를 운행하고 도로에 나가면 교통사고가 날까봐 항상 걱정됐는데 이렇게 야광반사지를 부착하여 주어 안심이 되고 고맙다”며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경찰관이 직접 찾아와 경운기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은 전했다.

김학중 평택서장은 “야광반사지 부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농번기를 맞이하여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일반 운전자들이 농어촌 지역을 통행할 때에는 반드시 서행운전 하길 바란다.”며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