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주년 3․1절을 이틀 앞둔 2월 27일,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조양아파트 주민들이 집집마다 태극기 달기에 나섰다.

포곡읍은 올해 초부터 광복 70주년 태극기 달기 운동을 확산하기로 하고 단체장 회의와 아파트 이장단 회의, 전광판 및 현수막 게시, 유관단체 문자 발송 등 전방위 홍보를 펼쳤다.

이에 조양아파트 주민들은 광복 70주년의 첫 국경일인 3.1절을 앞두고 자체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88세대 전 세대 대부분의 가구가 아파트 발코니 등에 태극기 달기를 실천한 것이다. 주민들은 3․1절까지 태극기를 계속 게양할 계획이다.

이희동 전대7리장은 “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의 의미와 소중함이 점차 퇴색되고 있어 3․1절을 계기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제영 포곡읍장은 “태극기 게양의 작은 실천이 ‘하나되는 포곡읍, 하나되는 용인,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