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 173회 평택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현옥 의원(자치행정위원회 소속)은 5분 발언 시간을 통해 현재 평택 복지재단의 새로운 방향성과 체계화된 전문성이 없는 운영 방안에 대해 시정 해줄 것을 요구했다.

2009년 각종 복지 컨트롤 기관으로 설립된 평택복지재단이 출범 이후 지역 복지 정책의 방향도 제시하지 못한 채 보여주기식 성과중심 사업에만 급급하다며 복지재단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위원은 “평택복지재단에 들어가는 출연금 30억원, 연간 10억원의 예산이 시민들에게 제대로 쓰여지고 있는지를 투명하고 공개적인 평가를 해야 하는데 지금의 복지재단은 평가를 기피하고 있다”고 지적해 복지재단의 존재 유무에 대해 발언했다.

이어 경기도에는 시흥1%복지재단, 평택복지재단, 화성복지재단 등 4곳에 복지재단이 설립되어 있음을 설명하고 이러한 재단 운영이 파행적 운영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전문성과 지속적 정책을 만들고, 자율적으로 운영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단 설립 이후 선거 때마다 정치바람에 흔들리고 사람이 바뀐다”고 발언해 운영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덧붙여 “현재 평택복지재단, 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시자원봉사센터 등 운영진들이 공무원과 퇴직공무원 그리고 학연, 지연, 혈연관계인 향토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발언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람으로 공정하게 심사해 채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평택/정영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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