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업계 한중 FTA 대응방안 모색
- 중국 게임 산업 진입 장벽 낮추기 위한 방안 논의

[앵커멘트]
중국은 국내 게임 업계의 주요 수출국으로 꼽히고 있지만, 진입장벽이 높아 중소업체가 진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중 FTA 체결을 앞두고 중국의 게임 산업 보호 장벽을 낮출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그동안 중국 자국 게임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판호’라는 제도 때문에 우리기업들은 중국 게임시장 진출이 어려웠습니다. 판호는 일종의 게임서비스 허가권으로 판호가 없으면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행할 수 없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앞으로의 대응에 따라 순조로운 중국 진출이 가능해질 수 있는 만큼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경기도는 우리나라 게임 산업 수출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중심지인 만큼 간담회에 나온 의견을 토대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단 계획입니다.


▲ 경기과기원 체지방 감소 유효물질 기술이전
- 모자반… 칼슘, 철분 등 무기염류 풍부, 저칼로리
- 내년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할 계획

[앵커멘트]
몸에 좋다고 하는 해조류! 경기도 과학기술진흥원은 제주 모자반에서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물질을 발견했습니다. 이 기술을 도내 업체에 이전해 이르면 내년에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도에 정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청정지역인 제주 바다에서 나는 경단구슬모자반을 연구한 결과 체지방 감소 효과에 탁월한 물질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경기과기원과 제주테크노파크가 함께 수행한 결과입니다.

모자반에 함유된 칼슘은 우유의 16배, 철분은 550배에 달하는 등 무기염류가 풍부할 뿐 아니라 칼로리는 낮아 체지방 감소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 13일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테라젠이텍스와 기술 이전 협약식을 가졌고 현재 체지방 감소 유효물질에 대한 기술 특허를 출원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을 인정받기 위한 인체적용시험을 앞두고 있고 이 시험이 완료된다면 내년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전문의약품으로 진행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ybcnews 정영란입니다.


▲ 평택시 주한미군 부대주변 등 자원봉사활동
- 오산 미군기지 주변과 안정리 캠프 험프리스 부대 주변 등 청소 실시

[앵커멘트]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부지런히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주워 담는 미군들이 있었습니다. 보도에 이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오전, 주한 미군 오산기지에서 근무하는 군인들과 민간인 직원들이 매주 토요일 구역을 정해 오산 미군기지 주변과 안정리 캠프 험프리스 부대 주변 등을 청소했습니다.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군인들과 민간인 직원들은 체감온도 영하 7도의 매서운 겨울추위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즐겁게 쓰레기를 주워담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트레이시
Q)어디서 오셨나요?
A)미국에서 왔어요.
Q)이 활동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요?
A)남편이 하고 있는 청소활동을 돕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참가했어요.
Q)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A)매주 나와서 매주 다른 구역을 하고 있어요.

이들을 바라보는 주변 상인은 “어려운 지역경기로 인해 많이 위축돼 있지만 서로 도와가며 경제와 거리가 회복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상인
Q)경기가 어떠신지?
A)경기는 여기는 뭐, 장사가 안되요.
Q)미군들이 나와서 청소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A)거리를 서로 깨끗하게 하려는 건 좋은 일이죠.

‘같이 갑시다’라는 슬로건으로 동반자적인 이미지를 갖고자 하는 주한 미군의 노력과 지역사회에 대한 자발적인 봉사활동들로 인해 닫혀 있던 지역민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열리고 더불어 경제도 같이 회복되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ybcnews 이인수입니다.


▲ 안성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무기한 연기
-안성시 구제역 발생으로 2015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무기한 연기

[앵커멘트]
안성시가 죽산면 한우농가 구제역 발생으로 ‘2015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강민전 기자입니다.

[리포팅]
죽산면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안성시는 ‘2015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관련해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 지역 영농교육을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구제역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교육은 전염병 종료 후 추가교육을 실시 할 계획입니다.

이번 교육은 농업지원과 인재육성팀에서 담당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ybcnews 강민전입니다.


▲ 송탄소방서 평택시 청북면 알앤피 공장 화재
- 잇따른 화재, 시민들의 불안감 ‘증폭’

[앵커멘트]
연초부터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장세현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4시 51분경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의 한 리튬배터리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불은 철골조 공장 2개동과 설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억4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휴일 근로자들이 출근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비상벨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보니 공장동에서 연기와 화염이 발생하고 있었다"는 목격자 신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bcnews 장세현입니다.


▲ 제주해양경비안전서 불법조업 특별단속 결과 4척 검거
- 불법조업 특별단속으로 큰 성과 이뤄

[앵커멘트]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가 불법조업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중국어선 3척, 국내어선 1척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장세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함정 10척과 항공기 1대가 투입되어 제주관할 내 EEZ해역에서 조업하는 선박 19척을 검문 검색했습니다.

그 결과 차귀도 남서방 약 110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중국어선 요대금어 등 3척의 중국어선을 조업일지 축소기재 혐의로 검거해 각각 2,0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담보금을 징수했습니다.

또한 차귀도 남서방 103km 해역에서 조업중이던 국내어선 K호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K호는 저인망어업에서는 금지된 전개판을 사용하여 조업을 한 혐의로 현재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서 조사중입니다.
ybcnews 장세현입니다.


▲ 1호선 종로 5가 역사에 엘리베이터가 운행중 멈춰서
-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 5가 운행도중 멈춰서

[앵커멘트]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 5가 역사에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운행도중 갑자기 멈추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오후 2시 16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 5가 역사에 위치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문틈 사이에 등산객으로 보이는 시민의 장비가 끼었습니다.

등산객을 포함한 노약자, 장애인 등 6명의 승객이 탑승한 엘리베이터는 지상으로 60cm 정도 올라가는 도중 멈춰 섰습니다.

엘리베이터안의 놀란 탑승객들은 황급히 비상벨과 인터폰을 여러 차례 눌렀지만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비상벨 옆에 쓰여 있는 비상연락망으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예 없는 번호라고 나왔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사고로 장애인, 노약자등 6명의 승객들은 5분동안 불안감과 공포감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결국 승강기 안의 한 시민이 스스로 119에 신고를 했고, 사고를 발견한 역무원에 의해 엘리베이터 안에 갇힌지 5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설치한 역내 승강기.
부실한 시설과 안일한 점검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해 시설 파악과 점검 등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클로징]
종종걸음으로 살다가도 한숨 놓고 편히 쉬고 싶은 생각이 드는 때가 있습니다. 그런 순간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이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친구들입니다.
빠른 시간의 흐름속에서 마음의 여유 없이 살아가느라 바쁘지만 가끔은 손 내밀면 잡아주는 편안한 친구들을 만나 추억을 이야기하고 행복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평택/손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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