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들이 이색 실용학과를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서울디지털대학교는 23개 학과를 개설하고 있으며 일반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 학과들이 다양하다.

2012년 신설된 실용음악학과는 최근 음악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함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초보자뿐 아니라 현재 활동 중인 음악인까지 교육이 가능한 교과과정으로 되어 있어 인기가 높다.

그동안 온라인으로는 실습이 어려웠던 작곡과 미디(MIDI), 홈 레코딩 실습이나 오프라인 수업으로만 이루어질 수 있었던 시창·청음 수업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해 어디서든 수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회화과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개설돼 있다. 순수 회화와 첨단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예술에 IT를 접목 했다는점이 특징이다. 온라인 수업뿐 아니라 오프라인 실기, 스터디그룹, 일대일 학생지도 등 다양한 형태로 회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학생들이 작업한 회화나 설치작품으로 작품 전시회도 열고 있다.

또한 코디네이터, 스타일리스트, MD, 패션 에디터 등을 양성하는 디지털패션학과는 학과 특성상 유명 패션 디자이너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어 생생한 실무 경험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오봉옥 대외부총장은 “사이버대학은 기본적으로 실무적인 학과가 중심이 되면서, 일반 대학에서는 찾기 힘든 이색학과가 많아 지원자들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최근에는 서로 다른 분야를 결합한 ‘컨버전스’ 전공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와이비씨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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