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34)과 동생 장 모씨의 민사소송 2차 변론기일이 5분 만에 끝났다. 5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민사 46부 주재로 장윤정과 동생 장 씨의 2차 변론 기일이 진행됐다. 장윤정과 남동생 장 씨 모두 법원에 나오지 않으며 대신 양측의 법률 대리인만 참석했다.

재판부는 가족간의 소송을 강조하며 합의를 권했으나 양측은 서로의 주장을 내세웠다. 결국 2차 변론기일에서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3차 변론 기일은 다음 달 16일로 정해졌다.

장윤정은 동생 장 씨에게 빌려간 3억 2천만원을 갚으라고 지난 3월 소를 제기했다.

장윤정은 지난 3월 장 씨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빌려간 3억 2천만원을 갚으라는 게 소송의 이유였다.

사건 담당 재판부는 가족 간의 소송이라는 이유로 조정에 회부했다. 그러나 첫 번째 변론 기일에서는 서로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조정은 결렬됐다.

장윤정은 지난해에도 가족과 마찰을 빚었다. 지난 6월에는 어머니 육 모씨가 당시 장윤정의 소속사인 인우 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냈고 패소하기도 했다. 장윤정은 이후 인우 프로덕션의 폐업으로 코엔스타즈와 손잡고 활동을 재개했다.



서울/와이비씨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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