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평택 시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진위 제2일반산업단지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오전 평택시청 앞 도로에서 토지보상가 등에 반발하며 LG산업단지유치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진위산업단지는 LG전자가 오는 2016년까지 평택시 진위면 청호리 일원 278만㎡에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하는 미래전략산업시설로, 올해 말까지 실시계획 승인 등을 받기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진위제2일반산업단지 비대위회원 100여 명은 함께 투쟁가를 부르고 투쟁발언을 외치며 일방통행적 행정에 억울함과 분개함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시위이며 비대위 회원들은 지난 시위에 이어 계속해서 평택 시청 앞과 LG산업단지에서 1인 시위를 벌여왔다.

지난 시위로 고소· 고발당하고 집행유예 판정을 받은 3명의 비대위 회원들은 이날 시위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대대로 지켜온 땅을 지키기위해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진위 제2산업단지 비상대책 위원회 사무국장 임헌배 인터뷰]

현재 비대위 3명에 대한 1심재판은 모두 마친 상태며 검찰에서 다시 항소한 상황으로 수원 지방법원에서 2차 재판을 진행하는 과정에 있다.

28일 오전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인 비대위는 오후 1시부터 LG산업단지 공장에서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며 구호 및 투쟁가를 외치며, 진위산업단지 비대위의 요구사항을 LG전자에 전달하기위해 가두시위를 실시했다.



평택/손시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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