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평택시의회(의장 김인식)는 미래의 주역인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9회 평택시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이 날 청소년의회는 한숙자 의원과 의회사무국 관계자 및 평택여고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숙자 의원은 환영사에서 “비록 오늘 하루의 짧은 의정활동 체험이지만, 평택시는 물론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키우고 시민의 봉사자로서 꿈도 키워보는 소중하고 보람찬 장이 되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의회에 첫 개최 학교인 평택여고 학생들은 스스로 채택한 ‘청소년 성형 규제에 관한 조례안’이란 안건을 가지고 모의 회의를 열어 직접 진행하며 열띤 토론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날 참석한 전재은 의장(평택여고 2학년)은 "여러 가지 사회의 문제나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이런 기회에 참석하게 되어서 실제 의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많은 것을 알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청소년의회에서는 본회의 운영절차 연습을 통해 의사결정의 원리, 다수결의 원리, 지방 자치의 근본 원리 등을 이해하며 의회제도의 기본원리를 배우게 된다.

또한 김희삼 의사담당은 “우리 관내에 있는 청소년들이 의회에서 의정체험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체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평택시 청소년의회는 오는 30일까지 총 8개교 2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평택/권현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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