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토) 오전 10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제2회 국민생활체육 화성시 벨리댄스연합회장기 벨리댄스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화성시 벨리댄스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화성시와 화성시 생활체육회가 후원했다.

개회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서수원 화성시 생활체육회 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개회식에서 “벨리댄스에서 화성의 문화와 활력을 느낄 수 있다”며 “참 다양한 도시가 화성인 것 같다. 앞으로 사람이 먼저인 사람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약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오전에는 초등부 솔로, 일반부 솔로, 주니어프로 솔로, 프로부 솔로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유아부, 초등부 단체, 일반부 단체, 준프로단체의 무대가 이어졌다.

각 참가자들은 화려한 의상과 여유로운 표정으로 준비한 무대를 펼치며 대회를 즐겼다.

초등부 솔로 참가자 조휘현(13)양은 “많은 대회를 나가봤지만 이번 대회처럼 야외에서 하면 가슴도 뻥 뚤리고 친구들과 겨뤄서 더 재밌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니어프로 솔로 참가자 송다래(16)양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벨리댄스를 배워 6학년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벨리댄스를 배우니 건강에도 좋은 것 같고 스트레스도 해소가 되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윤서아 화성시 벨리댄스연합회 회장은 “벨리댄스를 하시는 분들이 요즘 많아지고 있는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동호회를 활성화하고 벨리댄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주말을 맞아 많은 이들이 벨리댄스경연대회를 보기 위해 모여 객석을 메웠다.

벨리댄스경연대회를 화창한 여름 하늘 아래에서 참가자들은 수상결과에 상관없이 벨리댄스로 열정과 아름다움을 뽐냈다.



화성/송해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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