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장(총경 이성순)은, 화순과 보성을 잇는 국도29호선 쌍봉교차로에서 지난해 11월 5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대형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후 올해 5월 12일 또 다시 같은 장소에서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여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 및 인근 마을 주민들은 시급한 도로 개선을 요구해왔다

이에 화순경찰은 쌍봉교차로를 평면교차로에서 입체교차로로 변경하기로 광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하고 입체교차로로 변경하기까지 한시적으로 교차로의 중앙분리대를 연결하고 신호등 철거와 무인과속단속카메라를 이동 설치하는 등 시설 개선을 하기로 하고 광주국토관리사무소에 조속히 교차로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이 구간에 유일하게 쌍봉교차로만 입체교차로가 아닌 평면교차로로 설치되어 2010년 개통 이후 지금까지 1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사망 6명, 중상 13명, 경상 13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는 차량들이 교차로 신호에 급정거 하거나 과속단속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급감속함으로 인해 뒤따르던 차량의 추돌사고가 대부분이었다. 이제 6월 13일부터 쌍봉교차로를 폐쇄하고 중앙분리대를 연결, 신호등 철거, 과속단속카메라 이동 설치 등 시설개선으로 차량들이 교차로에서 정지하지 않고 진행하게 되어 사고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정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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