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구청장 권한대행 이욱현)가 환경보호 및 소중한 자원 재활용을 위해 무심코 버러지는 폐건전지 집중수거에 나섰다.

북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공동․단독주택, 공공기관, 종교단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폐건전지 집중수거 운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거운동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성분이 포함된 폐건지를 수집해 토양 오염을 방지하고, 건전지 내부에 포함된 철과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주민들이 손쉽게 녹색생활 실천운동에 동참하고 폐건전지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폐건전지, 새건전지 교환사업’과 ‘직원, 폐건전지 수거함 만들기 운동’을 추진한다.

‘폐건전지, 새건전지 교환사업’은 주민 누구나 폐건전지를 북구청 청소행정과(☎ 410-6507) 및 동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새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사업으로 폐전전지 20개당 새건전지 1세트(2개)로 교환해준다.

‘직원, 폐전전지 수거함 만들기 운동’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동주민센터 등 청내에 빈용기를 활용, 수거함을 제작․부착하고 수거함 부착용 홍보 스티커는 구 청소행정과로 신청하면 해당 동주민센터로 배부한다.

이욱현 권한대행은 “폐건전지를 매립하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재활용하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 자원으로 회수가 가능하다”며 “폐건전지 수거 운동에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정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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