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앞에 마련된 세월호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미안합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라는 추모 글과 리본들이 분향소를 채우고 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자녀와 함께 온 부모들은 남의 일 같지 않은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평택역 앞 합동분향소는 합동영결식이 열리는 날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평택/주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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