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화성시민의 날 기념식’이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화성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음악회로 문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500여 명의 화성시민과 채인석 화성시장, 하만용 화성시의장 등 여러 의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고 헌신한 61명의 모범 시민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고,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여러 귀빈들의 축하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했다.

시는 제14회 화성시민의 날을 맞아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행복을 나누는 복지 화성 건설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한 46명의 자랑스런 시민들에게 모범 시민상을 표창했다.

채인석 시장은 “우리 화성시는 2020계획에 따라서 100만 대도시가 되는 성장속도 1위인 도시로써 그 기반을 하나하나 준비해 시민들 모두가 화합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살기 좋은 화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청 소속 박승희 선수가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두개의 금메달과 한 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화성시의 이름을 널리 알린 공을 인정해 자랑스런 시민상과 함께 올림픽 메달 포상금 1억450만원을 전달했다.

박승희 선수는 “오늘 받은 표창은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화성을 빛 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을 할 것이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참여 여부는 기회가 된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지만 당장은 휴식을 할 예정이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에 박승희 선수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준 화성시와 화성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고, 응원에 대한 보답으로 이번 올림픽에서 신었던 스케이트를 화성시에 기증했다.

54만 화성시민의날을 축하하는 이번 기념식에는 행복을 나누는 복지화성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화성/이다슬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