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립 진사도서관(관장 이종란)이 운영하는 체험 동화마을 프로그램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일 개관한 진사도서관은 일반인을 위한 종합자료실과 유아,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자료실, 문화강좌실, 휴게 공간 등 다양한 서비스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하는 체험동화마을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어린이가 직접 동화에 참여함으로써 동화를 즐기는 체험형 동화구연 서비스다.

프로그램은 진행하는 동화구연가 옥혜경씨는 “일반적으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시는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동화 속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게 되면 아이들에게 이야기가 조금 더 사실감 있게 다가갈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체험동화마을은 6~7세 어린이 대상으로 화요일 오전 10시(단체)와 오후 4시(개인), 토요일 오후 4시(개인)에 운영되며, 3월 한 달 동안은 ‘아기돼지 삼형제’, 4월 한 달 동안은 ‘혹부리 영감’을 주제로 진행한다.

진사도서관은 체험동화마을과 같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여 스스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안성/김수정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