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경기일보가 주최하는 ‘제95주년 3.1절 기념식’이 오전 10시 제암리 순국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하만용 화성시의회 의장,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이찬열 국회의원, 오동욱 화성서부경찰서장, 맹주한 평택해양경찰서장 등 경기도와 화성시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묘역 헌화분양을 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피 흘린 애국선열들과 이곳에 묻힌 제암리 23인의 영영들께 감사함을 표했고, 화성시는 독립운동의 성지와 역사운동의 장으로 행복을 나누는 복지 화성의 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화성시민 500여명이 이날 기념식에 자리를 함께 했고 화성고등학교 학생들의 기미독립선언문 낭독으로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기념식 추도사로 하만용 화성시의장은 생이별을 하면서도 만세운동을 벌인 화성을 잊을 수 없고 그 정신을 이어 갈 것을 다짐했다.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했던 삼일절을 맞아 화성시는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그 가족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이다슬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