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안전기원제가 평택․당진항 발전협의회, 해양수산관련 단체, 선박 부두관련 기관 단체 및 운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 마린센터 9층에서 열렸다.

평택․당진항 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평택 지방해양항만청, 해양경찰서, 평택항 직할세관이 후원한 이번 안전기원제는 올 한해 평택항 무사고 안전운항 및 운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기원제는 물속의 수신을 모시는 제례의식을 시작으로 정홍 대룡해운 사장과 이강선 항만물류협회장, 차화열 시민대표 등이 차례로 술과 제를 올리고 축문을 낭독했다.

참석한 내빈들은 참례를 하며 평택․당진항의 안전 및 어업인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했다.

평택항 발전협의회 차화열 대표는 “평택항이 급속도로 발전하다보니 그 동안 위험관리에 소홀했었는데, 최근 여수 항만에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평택항이야 말로 안전관리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안전기원제를 지내게 됐다”며, “항의 생명과도 같은 안전관리를 잘해서 세계 제1의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평택항 발전협의회는 항만 발전을 위해 1인 의장 체제에서 2014년도부터 7인 공동대표제로 전환했으며, 7인 공동대표는 이번 자리를 통해 안전뿐만 아니라 항만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은 이번 안전기원제를 통해 평택항의 무재해와 무사고를 기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평택/김수정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