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독곡동에 위치한 송탄중앙침례교회에서 지난 23일 '2014년 평택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김동순 센터장) Festival'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아동을 보호하고 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센터를 운영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재능발표회로 마련됐다.

Festival에는 유성복 부운영장을 비롯한 센터 운영위원들과 양경석 평택시의원, 이삼조 송북동 새마을지도협회 회장, 이원형 북부노인복지관 관장, 최석현 굿네이버스 경기 평택지부장 및 후원자와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송북동 새마을지도자협회 이삼조 회장이 센터아동 3명에게 사비로 조성한 장학금을 전달하며, 어려운 여건에도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해 지역의 큰 일꾼으로 성장해 나가길 당부했다.

평택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는 장학금 전달과 더불어 매달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이삼조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센터 이용아동 28명은 발표회를 위해 1년 동안 준비해 온 노래와 춤, 악기 연주 공연을 선보였다.

김동순 센터장은 "센터 아이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많은 분들께 선보이고자 준비한 행사"라며, "센터 아이들이 1인 2악기 체제로 교육을 받으며 정서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본 지역아동센터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에 속한 지역아동센터로써, 지역에 있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 및 청소년들을 발굴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센터 아동들이 그 동안 방과 후 활동에서 익힌 재능을 뽐내는 자리로, 행사에 참석한 내빈,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즐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평택/김수정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