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이광재 상임대표)는 24일 이마트 2호점 입점에 관련한 시민대토론회를 평택시 세교동 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원유철 국회의원, 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 임승근 평택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평택시의원들 등의 내빈과 시민단체 등 관계자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개회식과 주요 내빈들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광재 상임대표는 “평택기업 경제를 싹쓸이 하겠다는 대형마트의 못된 심보 때문에 우리 삶의 터전이요 몇 십 년 이어온 우리의 점포가 왜 누구 때문에 철수해야만 하는가”라고 토로하며 “오늘 토론회를 잘 듣고 평택시민 모두에게 홍보해 기필코 이마트 2호점을 평택시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달라”며 간절함을 전했다.

원유철 국회의원은 “오늘 실시한 시민 대토론회에서 보다 좋은 정책적인 제안이 나와 앞으로 국회에서 입법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희태 의장은 “통복시장 뿐 아니라 우리 평택 관내 5개 전통시장이 시민과 서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그러한 부분의 결과로 이끌어 달라”며 “시의회에서도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소사벌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이마트 2호점 입점의 문제점과 입점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농복합 중소도시의 중소상공인․소비자․지역경제 관점에서 본 ‘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막을 것인가’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이동주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정책실장의 ‘대형마트․SSM 등 대형유통업체의 시장독과점 폐해’에 대한 발제 등 총 6명이 발제한 후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마트 2호점 입점의 부당성과 저지를 위해 앞장선 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주세화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