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김선기)는 지역주민의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문화운동 추진 평택시협의회’를 구성하고 27일 오후2시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협의회 공동위원장은 김선기 평택시장과 김경현 평택시 새마을회 회장이 맡았고, 평택경찰서, 평택해양경찰서, 평택•송탄 소방서, 평택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대표 36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날 출범한 협의회는 기획홍보,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의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3대 유형의 실천과제 21개를 선정했다.

3대 유형은 ▲사건사고로 국민 관심이 높은 분야(성폭력 등 4대 범죄, 어린이·노인교통사고 등) ▲매년 피해가 반복되는 분야(자살, 풍수해, 산불 등) ▲대규모 복합적 사고 발생 분야(지진, 대형화재 등)다.

김경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한국의 안전 문화가 과연 존재하는가?’ 하는 반문을 할 정도로 매우 저급하다는 진단이 우리나라의 안전문화의 현주소라고 모두 걱정하고 있다“며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심각한 안전 불감증을 개선하고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민관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또 각 분과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안전문화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안전문화운동 추진 평택시협의회는 4대악(惡) 척결과 우리 동네 안심마을 만들기 등 12개의 실천운동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주세화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