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서장 이석권)는 지난 21일 오후 4시40분경 편의점 강도 이(39세, 남, 무직)모씨를 특수강도 협의로 검거했다.

이씨는 지난 18일 밤 9시 15분경 평택시 A편의점에 검정색 야상점퍼를 입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과도를 들고 들어가 근무중이던 여자아르바이트생을 협박 후 현금과 즉석복권 등 45만원 상당의 재물을 강취해 달아났다.

이에 평택경찰서 이용배 팀장을 비롯한 강력5팀은 신고를 접수받고 사건현장 및 인근 상가 등의 CCTV를 분석, 사건당일 이용한 부인명의 차량과 범행 후 이용한 랜트 차량의 GPS파악, 피의자의 휴대전화 통신 수사 등 다각적인 수사방법을 동원, 거주지인 화성시에서 잠복근무를 하던 중 검거했다.

1억5000만원의 전세에서 살고 있었던 피의자 이씨는 실직 후 수입이 없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조사결과 사건발생 다음날인 19일 새벽 2시 53분경 천안 동남구 A편의점에서 현금 69만원을 강취한 여죄가 드러났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