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3회 경기도의회 정례회가 지난달 11월 5일부터 20일까지 46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6차 본회의 처리안건은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2014년 예산안 및 2013년 추경심의, 조례안 등 64건의 안건이 심의됐다.

아울러, 원욱희, 이의용, 이재준, 윤영창, 장호철 부의장 등의 5분 자유발언과 송영주 의원 등의 신상발언이 진행됐다.

원욱희(새누리당, 여주1,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민경제 근간을 지키는 경기도 농민을 위한 농기계 대출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또한, 장호철(새누리당, 평택,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의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을 조속히 이행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심의안건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관 2013년도 제2회 경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2013년도 경기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14년도 경기도 기금운용계획안, 2014년도 경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4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심의가 진행됐다.

이에 대해 김문수지사는 2014 예산안건 중 도 신청사 건립 20억원과 북부소방본부 의정부소방서 합동건립 5억원에 대해 의원들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취득세 4890억원의 세수감소 등 전체 세목의 세수가 감소하고 복지예산 증가 등 과잉 재원이 전년대비 절반수준으로 감소하는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부동의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지사가 부동의 입장을 밝히자 광교를 지역구로 둔 오완석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여야의원들이 합의한 예산안을 왜 반대하냐고 따졌다.

김경호 의장은 김지사가 부동의했지만 의원들의 충분한 토론을 거쳤고 2014년 본예산을 의결하지 않을 경우 전체 예산집행이 어려워지므로 2014년도 경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표결에 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표결결과 재적의원 94명중 찬성 83명 반대6명 기권5명으로 2014년도 경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가결됐다.

김지사는 "예산결산위원회 권칠승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열과 성의를 다해 예산을 심의 의결해 준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심의 의결된 예산을 일자리 창출과 서민 등 취약계층을 비롯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알차게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회의 소관 상임위원 개선의 건을 비롯해, 의회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수산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교육위원회, 경제민주화 특별위원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소관으로 이어졌다.

경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