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서정동에 위치한 서정감리교회(담임목사 한명준)는 10일 오전 11시 송탄농협미곡종합처리장에서 서정동과 중앙동 차상위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평택쌀(10kg) 772포(1,500만원 상당)를 기부해 훈훈함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정감리교회 한명준 목사와 평택시의회 이희태 의장, 소중영 서정동장, 차상돈 중앙동장 등이 참석해 나눔의 행사에 동참했다.

서정감리교회 한명준 목사는 "지난 추수감사절에 모인 헌금으로 연말연시에 도움이 필요한 서정동과 중앙동에 있는 차상위계층 772세대에 10kg 쌀을 나누어 돕기로 했다“며 ”성경에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을 따라 대내외적으로 크게 알리지 않고 진행하려 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복되고 귀한 일 이 일이 많이 알려져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소중영 동장과 차상돈 동장은 서정감리교회의 나눔의 손길에 감사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중영 서정동장은 “나눔의 자리를 마련해주신 서정감리교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들이 이러한 기부를 통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뜻있는 행사를 갖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차상돈 중앙동장도 “좋은 나눔의 행사를 마련해주신 한명준 목사님과 교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중앙동 415세대 차상위계층이 겨울을 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어려운 가정을 위해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부한 772포의 평택쌀은 서정동 357세대와 중앙동 415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교회에서도 쌀 전달을 통해 온정을 베풀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평택/주세화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