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동화 의원(새누리당, 평택)은 제283회 정례회 2014년 경기도교육청 소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혁신학교의 교육에 대한 학생, 교사, 학부모의 생산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만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변화에 대해서는 동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변화가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와 동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아 교육계 구성원간의 갈등이 있기 때문에 중․고간의 연계와 지역 간의 안배도 필요하고 중장기 수용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동화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학교에 대한 홍보, 연수를 통해 많은 예산을 지원함으로서 ‘파티’를 준비해서 혁신학교 관계자에게 보상하려는 의지가 보이는데, 그보다는 엄격한 중간 종합평가를 통해 자기성찰을 하고 혁신학교 지정 후 갈등을 봉합하는 예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쇄비와 관련해서는 교원 연수, 워크숍, 토론회 평가서, 협의회의 사례 발표회 등 모든 회의자료가 인쇄물로 이루어져 인쇄비 비용이 많은 예산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본예산에 105억원이 편성된 명예퇴직 수당이 형식적이라고 지적하며, 교원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일반행정직도 고려해 예산을 편성하라고 주문했다.

경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