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1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0일간의 회기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는 김선기 평택시장, 이희태 평택시의회의장, 임승근 평택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평택시의원 및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희태 평택시의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가 의회와 집행부간의 상호조화와 견제 속에서 평택의 발전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하는 소중한 회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또한 한 해 동안 시의회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정례회에서는 의사사항에 대한 보고와 안건상정을 진행했다.

201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안건을 제안한 김선기 평택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대규모 사업 촉진, 도시개발 및 정비 가속화, 평생학습체제 등 7가지를 골자로 한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지난 3년간 평택시는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이렇게 준비한 평택시의 새로운 발전도약을 하나씩 이루어 나간다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시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철순 기획재정문화국장이 2014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 제안 설명하며 “2014년도 예산은 시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계획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효율적으로 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제안한 김인식 운영위원장의 제안 설명이 이어졌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7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가결했다.

이번 회기 동안에는 상임위원회별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의 심사안건이 오는 12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이현주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