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7일 오후 3시 한신대학교 60주년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혁신하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한신대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이번 특별강연에서 원혜영 의원은 먼저, 과거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풀무원 창업, 부천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냈던 경험을 통해 혁신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현 상황을 설명하며 경제민주화가 필요함을 역설하고, ‘지방자치야 말로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중앙정부는 각각의 지방정부가 특색을 가지고 자기조건을 잘 살려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시장으로 재임할 때 문화에 집중한 이유에 대해 원 의원은 “역사적 기반이나 특색이 없던 부천의 틀을 바꾸는 혁신으로 문화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원혜영 의원은 “청년들에게 혁신이야 말로 앞으로 본인의 인생이 어떠한 모습이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자기혁신은 나라와 사회 건강하게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신대 총학생회장 홍종민 군은 “혁신과 기부에 대한 이야기로 청년들에게 큰 힘을 주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원 의원은 ‘악을 누르는 건 위대한 힘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사랑, 친절과 같은 사소한 일상의 행위들’이라는 영화 대사를 인용하며, 내년 지방선거에 모두 자신의 권리를 행사해 아래로부터의 개혁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오산/홍승화 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