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원평나루 억새·노을 축제’가 지난 26, 27일 이틀 동안 열렸다.

평택시 군문동을 시작으로 안성천을 따라 조성된 2km의 갈대와 억새밭을 볼 수 있는 원평나루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8개 단체 회원과 시민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평택농악 공연에 이어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연주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 및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열려 시민들에게 가을정취를 선사했다.

김선기 시장은 "원평동의 최대자원인 아름다운 억새와 갈대를 평택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마련돼 기쁘다"며 "올가을 억새 노을 축제에서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평나루는 이곳을 배경으로 한 동요 ‘노을’이 1984년 MBC 어린이 창작동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원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순철)에서는 지난해부터 축제를 통해 잊혀져가는 향수를 깨우고 원평나루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발전시키고자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평택/홍승화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