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8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문을 열고 오는 24일까지 인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2만4천5백여명이 참가해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46개의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 2천17명이 참가해 지난해 11연패 우승을 뛰어넘는 12연패 행진에 목표를 두고 있다.

대회 첫날, 벌써 사이클에서 전국체전 신기록이 나오고 역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체육웅도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혜진 선수(사이클·연천군청)는 “결과는 만족하는데 조금 아쉬웠다”며, “스프린트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 목표로 다시 한 번 선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유도와 펜싱, 수상, 육상 등의 종목이 경기도의 효자종목으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가 이번 체전에서 예상하는 메달은 총 452개, 종합점수 6만9천4백대의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