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할 경기도 선수단 결단식이 지난 11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2002년부터 지난 해까지 11연패의 신화를 쓴 경기도 선수단은 올해 12연패 신화 창조를 목표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박성면(경기체고3학년/육상)선수는 "1년에 한 번 있는 가장 큰 경기 중 하나로 우리선수 모두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번 경기는 고등학교부, 대학교부, 일부반로 나눠 정식종목 44개와 시범종목 2개 등 총 46개 종목이 펼쳐진다.

17개 시도에서 총 2만45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경기도는 46개 종목에 2천17명이 출전해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특히 경기도 선수단의 메달사냥은 유도와 수상 등의 종목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태영 경기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런던 올림픽에서 21개 금메달 중에 경기도 소속선수만 8개 금메달을 땄다”며 “유도와 펜싱이 전략종목으로 우수한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발휘 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94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8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