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5회째를 맞은 국군의 날, 그 의미를 돼시 기기 위한 안보축제가 수도권을 수호하는 수도군단 사령부에서 지난 2일 열렸다.

국가대표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공연단의 아찔한 격파, 7명을 제압하는 특공 무술 시범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정효영 어린이집 교사는 “요즘같이 국군의 날이 잊힐 수 있는데 멋진 태권도 공연을 보면서 격파도 아이들이 무척 신나 하고 각이 딱딱 잘 맞는 아저씨들을 보니까 더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인기를 끈 건 헬기 탑승체험으로 영화 속에서만 보던 블랙 호크 등 실제 헬기를 타본 아이들의 마음 속엔 새로운 꿈이 잘랐다.

추헌재(남,5세)는 “저는 비행기 타보니까 좋아요. 저도 조종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대공미사일을 비롯한 다양한 군장비 전시와 장갑차를 타고 일일 군인이 되어 보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국군장병 여러분 덕분에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이 자유롭게 또 평화를 지키고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어려운 일이지만 대한민국을 국군이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단순한 관람에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잊고 지나가기 쉬운 국군의 날의 의미를 돼새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경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