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평택시생활체육회, 평택시축구연합회가 매년 실시하는 ‘평택시장기 축구대회 및 직장인.클럽 축구대회‘가 29일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 앞서 청소년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선기 평택시장, 평택시의회 임승근 부의장, 경기도의회 이동화 의원, 이재영 국회의원, 상공회의소 이근찬 회장 등 축구인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행사 식순에 따라 개회선언과 우승기반납, 환영사와 대회사, 축사와 선수대표 선서가 이어졌다.

축사를 통해 김선기 평택시장은 “오늘 대회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축구 동호인들의 화합과 우정 그리고 건강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평택시축구연합회 박종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마음가짐보다는 과정을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축구로 하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연합회 44개팀, 클럽 6개팀, 직장부 1부(근로자 150명이상 업체)와, 2부(근로자 150명 이하 업체) 29개팀, 총 79개팀이 모여 소사벌종합타운 외 7개 구장에서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일요일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첫날인 29일,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치러진 예선 첫 경기는 연합회 소속 거포팀과 서부중앙독수리팀이 대결을 펼쳐졌으며, 이들은 비오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정적인 팀웍을 이루며 실력을 겨뤘다.

거포축구단 김창순 회장은 “거포팀은 축구라는 생활체육을 통해 친목도모와 건강을 다지는 팀으로 오늘 예선1차에서 첫 승을 거둬 기쁘다”며, “매년 열리는 평택시장기 축구대회이지만 해들 거듭할수록 축구가 발전하고 축구 동호인들 간에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10월 13일 합정레포츠구장에서 결승전이 펼쳐진다.

평택/강효숙기자 mild1212@ybc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