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측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4일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산하 2개 분과위원회 회의를 연데 이어 5일 나머지 2개 분과위 회의를 개최한다.

통일부는 4일 입장자료를 통해 “남북 양측은 4일 ‘투자보호 및 관리운영 분과위’와 ‘국제경쟁력 분과위’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투자보호 및 관리운영 분과위’는 상사중재위원회 구성·운영 문제를 두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또 ‘국제경쟁력 분과위’는 해외투자 유치 방안, 역외가공지역 인정, 국제적 수준의 제도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부는 “이날 열린 두개 분과위 회의에선 양측 간 큰 이견이 없었다”며 “진지하고 구체적으로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은 5일 개성공단에서 출입체류 문제와 통행·통신·통관 문제를 논의하는 분과위를 갖는다.

통일부는 “통행·통신·통관 분과위원회와 출입체류 분과위원회를 5일 개성공단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분과위원회 명단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통행·통신·통관 분과위에서는 우리측 홍진석 통일부 과장을 대표로 분과위 위원 4명이, 북측에선 이선권 인민군 대좌를 대표로 분과위 위원 4명이 각각 협의에 나선다.

출입체류 분과는 우리측은 위원장으로 통일부 허진봉 과장과 위원 3명, 북측은 위원장으로 이창일 개성공업지구 출입국사업부 과장과 위원 3명이다.

/ybcnewsonline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