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새마을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평택시새마을합동결혼식이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해 장안웨딩홀에서 3일 열렸다.

이날 결혼식을 축하하기위해 김선기 평택시장 평택시의회 이희태 시의장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자리를 빛냈으며, 평택시새마을회 김경현 회장과 평택시새마을부녀회 한경숙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회원들의 참여 속에서 6쌍의 신랑신부가 화촉을 밝혔다.

주례를 맡은 평택시새마을회 김경현 회장은 주례사를 통해 “진실한 마음으로 서로를 믿고 존중하며 살아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참고 견딜 수 있다”고 말하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평택시새마을부녀회에서는 해마다 다문화 가정과 가정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부부들을 위해 평택시 22개 읍면동 부녀회에서 추천을 받은 부부 6~7쌍에게 결혼식을 치러주고 있다.

평택시새마을회 한경숙 회장은 “오늘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이 오래도록 행복하게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잘 살길 바란다”며 “합동결혼식을 통해 살고 있는 부부들이 잘 살면서 찾아와 고맙다고 말해줄때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한편 금전적 어려움으로 결혼식만 치러주고 신혼여행까지 보내주지 못한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각기 다른 사연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부부들에게 결혼식을 마련해 주는 평택시새마을부녀회, 재정적 어려움으로 신혼여행까지 책임져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에 아낌없이 봉사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