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281회 임시회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액 추경 안을 세운 경기도의 추경 예산안 통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도 ‘서비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과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도 심의될 예정이다.

의사일정에 앞서 박종덕 새누리당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복지예산의 재정비를 촉구했다.

박종덕 의원(새누리당)은 “이중으로 취급될 수밖에 없는 복지부의 지침조차 150여 개가 넘으니 이렇게도 저렇게도 지원되는 건들이 있다”며 “감액 추경이라는 경기도의 어려운 실태를 보아서도 새어 나가는 복지 예산을 줄일 수만 있다면 ... ”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류재구 의원은 "치매환자 문제를 풀기 위해서 가족 구성원 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재구 의원(민주당)은 “치매 초기에 가족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게 적용하고 있다”며 “따라서 치매 가족교육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치매 질환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환자간호를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교육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선 도의원 행동강령 조례안과 외유성 공무국외여행 금지 조례안 등도 처리를 앞두고 있다.

여야 간 추경예산 안에 대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의회의 자정노력을 담은 조례안 처리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