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마토예술제가 31일 안정리 로데오거리에서 개최됐다.

마토예술제는 주한미군가족과 다국적 이웃들이 문화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서 지역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이웃들의 통합과 교류의 문화 축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참여라는 리즈 갈루찌(26세, 안정리)는 “사람들에게 내가하는 일(수공예품 등)을 알리고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토예술제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열리는 마토예술제는 거리공연, 예술마당, 벼룩시장, 도자기체험마당, 사물놀이 체험마당, 세계전통 놀이마당, 어린이 알뜰시장, 먹거리장터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인 15개팀을 포함해 33개팀이 참여하여 다양한 먹거리들과 유화, 홈드레스, 디자인 가방등 손수 제작한 생활용품들로 좌판을 꾸며 다양한 문화를 공유했다.

경기문화재단 평택사업추진단 박태용 프로듀서는 “아껴스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기부하는 벼룩시장을 기획했다. 또한 예술가들도 같이 동참하여 문화도 함께 나누는 예술제다”고 말했다.

마토예술제는 다국적 이웃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있는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평택/박선영기자 ybctv0119@gmail.com